[구글 애드센스 #16] 신청했습니다 — 블로그스팟에서 연결하는 순서와 막힌 지점

신청했습니다. 나흘, 열다섯 편으로요.

절차 자체는 십 분이 안 걸렸는데, 중간에 한 번 막혔고 예상과 다른 부분이 몇 개 있었습니다.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어디서 시작하나

블로그스팟은 애드센스 사이트가 아니라 블로그 관리자에서 시작합니다. 왼쪽 메뉴의 수익 항목입니다.

여기서 애드센스 연결 버튼을 누르면 애드센스로 넘어갑니다. 일반적인 애드센스 가입 절차를 설명한 글을 따라가면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호스트 파트너를 쓰는 경우 이렇게 블로그 쪽에서 출발합니다.

지급 프로필이 먼저입니다. 애드센스로 넘어가니 이미 "프로필 작성이 완료되었습니다"로 되어 있었습니다. 계정을 만드는 과정에서 주소 정보를 먼저 입력하게 되어 있고, 사이트 연결은 그다음입니다.

여기서 막혔습니다

사이트를 추가하는 창에 주소를 넣었는데 오류가 났습니다.

"URL은 올바른 최상위 도메인이어야 합니다"라는 메시지입니다. www를 붙여서 넣은 게 원인이었습니다.

애드센스는 사이트를 최상위 도메인 단위로 등록합니다. www가 붙으면 하위 주소로 인식됩니다. www 없이 넣으면 www가 붙은 주소까지 함께 포함됩니다.

서비스마다 규칙이 다릅니다

이 부분이 헷갈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사이트인데 서비스마다 요구하는 형태가 다릅니다.

서비스입력 형태
구글 서치 콘솔실제 접속되는 주소 (www 포함)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사이트맵은 전체 주소로
구글 애드센스최상위 도메인만 (www 제외)

※ 같은 회사 서비스끼리도 규칙이 다릅니다.

앞서 네이버 사이트맵에서도 같은 종류로 막힌 적이 있습니다. 한 곳에서 통했던 형식을 다른 곳에 그대로 쓰면 안 됩니다. 오류가 나면 형식을 의심하는 편이 빠릅니다.

검토 요청과 약관

사이트가 등록되면 소유권 확인 단계가 나옵니다. 블로그스팟은 여기서 할 일이 없습니다. "Blogger에서 사이트를 애드센스에 연결합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다음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그다음이 검토 요청입니다.

여기에 블로거 연결에만 해당하는 약관이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넘겼을 텐데 읽어보니 수익 배분 이야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요지는 이렇습니다. 블로거 플랫폼과 함께 쓰면 플랫폼에 할당되는 수익 배분이 포함되고, 현재 블로거에 할당된 배분율은 0퍼센트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다만 플랫폼이 계약 조건에 따라 이 비율을 바꿀 수 있다는 조항도 함께 있습니다.

첫 글에서 적었던 부분과 이어집니다. 티스토리의 자체 광고 노출을 단점으로 적으면서 블로그스팟에도 정책 리스크가 있다고 썼습니다. 지금은 0퍼센트지만 바꿀 수 있다는 조항이 그 리스크의 실체입니다. 무료 플랫폼을 쓰는 이상 감수하는 부분입니다.

동의 메시지 선택

검토를 요청하면 한 단계가 더 나옵니다. 유럽 지역 방문자에게 보여줄 동의 메시지 형식을 고르는 화면입니다.

CMP(동의 관리 플랫폼) — 유럽 경제 지역, 영국, 스위스 방문자에게 쿠키 사용 동의를 받는 창을 띄우는 도구입니다. 해당 지역 규정 때문에 필요하며, 다른 지역 방문자에게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선택지는 세 가지였습니다.

선택방문자에게 보이는 버튼
2가지 선택동의 · 옵션 관리
3가지 선택동의 · 동의하지 않음 · 옵션 관리
대체 CMP다른 업체 도구를 별도로 계약

3가지 선택을 골랐습니다. 거부 버튼이 한 번에 보이는 자리에 있는 쪽입니다.

2가지 방식은 거부하려면 옵션 관리로 한 단계 더 들어가야 합니다. 동의율은 그쪽이 높겠지만, 동의만큼 거부도 쉬워야 한다는 방향으로 규정이 움직여 왔습니다. 나중에 기준이 바뀌어도 안전한 쪽을 골랐습니다.

한국어 블로그라 해당 지역 방문자가 거의 없어서 실제 수익 차이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완료

모든 단계를 완료했고 검토 중으로 바뀌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신청입니다.

심사 기간에 대해

앞선 글에서 심사가 2~4주 걸린다는 이야기를 관행으로 분류했습니다. 공식 문서에서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블로거 수익 메뉴 화면에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활성화 절차는 짧게는 하루, 길게는 몇 주가 걸릴 수 있습니다.

범위가 넓습니다. 하루 만에 끝날 수도 있고 몇 주가 걸릴 수도 있다는 뜻이라, 구체적인 기간을 보증하지 않는다는 점은 그대로입니다. 다만 2~4주라는 숫자보다는 실제 안내에 가까운 표현이라 기록해둡니다.

확인된 것

이번 신청으로 앞선 글에서 물음표로 남겼던 항목 하나가 정리됐습니다.

항목이전 판정확인 결과
지급 프로필 선등록근거 미확인계정 생성 단계에서 먼저 작성됨
호스팅 계정 방식문서로만 확인블로그 관리자에서 시작하는 것 확인
심사 소요 기간관행하루~몇 주로 안내. 보증은 없음

기다리는 동안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글은 계속 씁니다. 심사 중 발행은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그 기간에 콘텐츠가 늘어나는 편이 낫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거절 사유로 알려진 것들을 정리해볼 생각입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에 쓰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제 결과에 영향받지 않은 상태로 정리해두면, 나중에 대조할 기준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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