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12] 네이버와 빙에 블로그 등록하기

첫 글에서 블로그스팟의 단점으로 국내 검색 유입이 약하다는 점을 적었습니다. 구글 플랫폼이라 네이버나 다음에서 노출되기 어렵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상태로 두기보다 할 수 있는 건 해보기로 했습니다. 네이버와 빙에 사이트를 등록하는 작업입니다.

등록은 노출 보장이 아닙니다

시작하기 전에 분명히 해둘 게 있습니다. 검색엔진에 사이트를 등록하는 것은 "내 사이트가 여기 있으니 수집해달라"는 신청이지, 검색 결과 상위에 올려달라는 요청이 아닙니다.

특히 네이버는 자사 서비스의 콘텐츠를 우선 노출하는 성향이 있어서, 외부 블로그는 등록해도 유입이 크게 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대치를 낮추고 시작하는 게 맞습니다.

그럼에도 하는 이유는 안 하면 아예 가능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등록은 한 번이면 끝나고 이후 자동으로 굴러갑니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1단계 — 사이트 등록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웹마스터 도구에서 사이트 주소를 입력해 추가합니다.

주소는 실제로 접속되는 형태로 넣으세요. www가 붙은 주소로 접속된다면 www를 포함해야 합니다. 이걸 어긋나게 넣으면 뒤 단계에서 계속 문제가 생깁니다.

2단계 — 소유 확인

내 사이트가 맞는지 증명하는 단계입니다. 두 가지 방법이 나오는데, 블로그스팟에서는 선택지가 하나뿐입니다.

방법블로그스팟에서
HTML 파일 업로드불가능 — 파일을 올릴 서버가 없음
HTML 태그가능 — 이쪽을 씁니다

주어진 태그를 복사해 테마 › HTML 편집에서 head 부분 바로 아래에 붙여넣고 저장합니다. 그다음 네이버로 돌아와 소유확인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테마 편집 전에 백업하세요. 테마 메뉴에서 현재 상태를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잘못 건드렸을 때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3단계 — 사이트맵 제출

등록한 사이트로 들어가 요청 메뉴에서 사이트맵을 제출합니다. 여기서 한 번 막혔습니다.

처음에는 sitemap.xml만 입력했더니 올바른 주소를 넣으라는 오류가 났습니다. 구글 서치 콘솔은 뒷부분만 넣으면 되는데, 네이버는 전체 주소를 요구합니다.

같은 작업인데 입력 방식이 다릅니다.
서치 콘솔 — sitemap.xml
서치어드바이저 — https://www.itdadot.com/sitemap.xml

서비스마다 규칙이 다르다는 걸 여기서 알았습니다. 오류 메시지만 봐서는 주소가 틀렸다는 건지 형식이 틀렸다는 건지 알 수 없었고요.

4단계 — RSS 제출

네이버는 사이트맵 외에 RSS도 받습니다. 새 글을 더 빨리 수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RSS — 사이트의 새 글을 정해진 형식으로 정리해 내보내는 파일입니다. 사이트맵이 전체 목록이라면 RSS는 최신 글 소식에 가깝습니다.

주소는 플랫폼마다 다른데, 브라우저에서 직접 열어보고 목록이 뜨는 주소를 쓰시면 됩니다.

빙 웹마스터 도구

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입니다. 국내 점유율은 낮지만 빙 색인을 기반으로 쓰는 다른 서비스들이 있어서 등록해두면 노출 경로가 조금 넓어집니다.

사이트를 추가하는 방법이 두 가지 나옵니다.

왼쪽은 구글 서치 콘솔에서 정보를 그대로 가져오는 방식입니다. 소유 확인과 사이트맵까지 한 번에 옮겨오니 훨씬 간단합니다. 당연히 이쪽을 먼저 골랐습니다.

그런데 실패했습니다

서치 콘솔에서 사이트를 찾을 수 없다고 나왔습니다. 분명히 등록되어 있는데도요.

원인은 정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계정 연동 문제일 수도 있고, 서치 콘솔 속성을 만든 지 얼마 안 돼 동기화가 안 됐을 수도 있습니다. 오류 화면에는 이유가 나오지 않습니다.

수동 등록으로 해결

가져오기를 포기하고 오른쪽 방식으로 갔습니다. 절차는 네이버와 거의 같습니다.

단계내용
1사이트 주소 직접 입력
2확인 방법에서 HTML 메타 태그 선택
3테마 HTML의 head 아래에 붙여넣기
4빙에서 확인 버튼
5사이트맵 메뉴에서 주소 제출

※ 네이버 태그 바로 옆에 나란히 넣으면 됩니다.

가져오기가 실패했을 때 뭘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곳이 없어서 잠시 헤맸습니다. 결론은 간단합니다. 안 되면 수동으로 하면 됩니다. 5분 정도 더 걸릴 뿐입니다.

이후에 확인할 것

두 곳 모두 등록을 마쳤습니다. 작업 자체는 한 시간이 안 걸렸고 어려운 부분도 없었습니다.

다만 지금 시점에서 확인된 것은 등록이 접수되었다는 사실뿐입니다. 실제로 수집이 이루어졌는지, 검색 결과에 나오는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몇 주 뒤에 아래 항목들을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확인할 것어디서
수집이 되고 있는가서치어드바이저의 수집 현황
검색 결과에 나오는가네이버에서 사이트명 직접 검색
어떤 검색어로 걸리는가서치어드바이저의 검색 유입 지표
빙에서도 잡히는가빙 웹마스터 도구의 색인 현황

※ 등록 직후에는 어느 항목도 데이터가 없습니다.

확인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네이버 유입이 실제로 늘어나는지입니다. 앞서 적었듯 외부 블로그는 등록해도 노출이 제한적일 수 있어, 등록 자체보다 그 결과가 더 궁금한 부분입니다.

그때 가서 수치를 놓고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늘지 않았다면 그것대로 기록할 예정입니다. 첫 글에서 국내 유입이 약하다고 적은 것이 어느 정도로 맞았는지를 확인하는 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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