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20] 글이 검색에 안 나옵니다 — 색인 상태 읽는 법
글을 올리면 바로 검색에 나오는 게 아닙니다. 색인이라는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여기서 생각보다 자주 막힙니다.
열아홉 편을 올리면서 겪은 상태들을 정리합니다.
세 단계를 구분해야 합니다
색인이 안 된다고 할 때, 실제로는 어느 단계에서 멈췄는지가 다릅니다.
1단계에서 멈춘 것과 2단계에서 멈춘 것은 원인이 다릅니다.
확인은 서치 콘솔의 URL 검사에서 합니다. 상단 검색창에 글 주소를 넣으면 현재 상태가 나옵니다.
자주 보게 되는 상태들
| 상태 | 단계 | 의미 |
|---|---|---|
| 검색됨 · 현재 색인 미생성 | 1단계 | 주소는 알지만 아직 읽지 않음 |
| 크롤링됨 · 현재 색인 미생성 | 2단계 | 읽었지만 등록하지 않음 |
| 대체 페이지 | 2단계 | 비슷한 다른 페이지를 대표로 선택 |
| robots.txt에 의해 차단됨 | 1단계 | 수집하지 말라고 지정된 경로 |
| noindex 태그로 제외됨 | 2단계 | 색인하지 말라는 표시가 있음 |
검색됨, 현재 색인 미생성
가장 흔하게 보는 상태입니다. 구글이 주소는 알고 있는데 아직 읽으러 오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대체로 기다리면 해결됩니다. 신생 블로그는 크롤링 주기가 길어서 며칠씩 걸립니다. 구글 입장에서는 자주 확인할 이유가 아직 없는 사이트니까요.
급하면 URL 검사에서 색인 요청을 하면 됩니다. 다만 요청한다고 반드시 색인되는 건 아닙니다. 봐달라는 신호일 뿐이고 판단은 구글이 합니다.
크롤링됨, 현재 색인 미생성
이건 성격이 다릅니다. 읽기는 읽었는데 등록하지 않기로 판단한 상태입니다.
기다린다고 해결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내용이 얇거나, 다른 페이지와 너무 비슷하거나, 굳이 등록할 값어치가 없다고 본 경우입니다.
다만 신생 사이트에서는 단순히 순서를 기다리는 중일 수도 있습니다. 며칠 지나 다시 확인해보고, 계속 같은 상태면 그때 내용을 손보는 편이 낫습니다. 글을 성급히 고치면 뭐가 효과였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robots.txt에 의해 차단됨
블로그스팟에서는 라벨 페이지가 여기 해당합니다.
라벨을 누르면 이동하는 주소가 검색 관련 경로에 속하는데, 이 경로는 기본 설정에서 수집 대상에서 빠져 있습니다. 비슷한 목록 페이지가 여러 개 등록되는 걸 막기 위한 구조입니다.
이건 정상이니 고칠 필요가 없습니다. 개별 글은 정상적으로 색인됩니다. 다만 라벨 페이지로 검색 유입을 기대하는 계획은 세우지 마세요.
대체 페이지
내용이 거의 같은 페이지가 여럿일 때, 구글이 그중 하나를 대표로 고르고 나머지는 등록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블로그스팟에서는 모바일용 주소가 따로 만들어지면서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소 끝에 붙는 값만 다르고 내용은 같으니까요.
대표로 선택된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색인돼 있다면 문제는 아닙니다.
확인은 검색창이 더 빠릅니다
서치 콘솔의 색인 현황 화면은 집계에 시간이 걸립니다. 속성을 만든 지 얼마 안 되면 한동안 비어 있습니다.
지금 상태를 바로 보려면 구글 검색창에 이렇게 치면 됩니다.
서치 콘솔이 비어 있다고 색인이 안 된 게 아닙니다. 이걸 모르면 뭔가 잘못된 줄 알고 설정을 계속 만지게 됩니다.
색인을 앞당기려면
| 할 일 | 효과 |
|---|---|
| 사이트맵 제출 | 한 번만 하면 이후 자동 발견 |
| 발행 후 색인 요청 | 초반에는 확실히 빠름 |
| 글 사이 내부 링크 | 구글이 새 글을 찾는 주된 경로 |
| 꾸준한 발행 | 크롤링 주기가 짧아짐 |
※ 색인 요청에는 하루 횟수 제한이 있습니다.
이 중 내부 링크가 의외로 중요합니다. 구글은 새 페이지를 찾는 주된 경로로 링크를 듭니다. 사이트맵만 믿기보다 글끼리 이어두는 편이 낫습니다.
급하게 고치지 마세요
색인이 안 되면 뭔가 잘못한 것 같아 설정을 만지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손대면 상황이 나빠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 하지 말 것 | 이유 |
|---|---|
| 퍼머링크 변경 | 기존 주소가 죽고 처음부터 다시 |
| 로봇 태그 임의 설정 | 잘못 켜면 색인이 통째로 막힘 |
| 글 삭제 후 재발행 | 지금까지 쌓인 것이 초기화 |
| 색인 요청 반복 | 횟수 제한만 소모 |
대부분의 경우 기다리는 게 답입니다. 신생 블로그는 원래 느립니다.
지금 상태
수시로 색인 생성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알림이 오고, 이에 따라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주 뒤에
지금은 발행한 지 얼마 안 된 상태라 판단하기 이릅니다. 그리고 조치가 적절했는지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 글이 언제 색인됐는지 순서가 보일 겁니다.
그때 색인 요청을 한 글과 안 한 글의 시점 차이도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요청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는 비교해봐야 알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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